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카메라 앱도 ‘각양각색’
2013-02-12 18:05
왼쪽부터 필터카메라, 싸이메라, 라인카메라.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셀프카메라를 즐기는 직장인 김모(29)씨는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카메라 앱들은 다양한 필터 기능과 스티커 등을 갖춰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도 콤팩트 카메라 못지않은 사진이 나오는데 여기에 카메라 앱의 다양한 기능까지 더해져 셀카 찍는 재미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키위플이 카카오톡의 채팅플러스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필터카메라는 사진 필터로 효과를 적용해 사진을 꾸미고 카카오톡 채팅창이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필터카메라는 키위플이 개발한 또 다른 소셜 카메라 앱 ‘매직아워’의 필터 오픈마켓을 공유해 다양한 필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메라는 얼굴 인식을 통한 인물보정·성형 기능이 특징이다.
원본 사진을 메이크업·헤어·잡티제거 등의 미용 기능과 코믹 마스크 등의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꾸미는 재미를 더했다.
또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의 화면을 분할해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콜라주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메라는 중국어·독일어·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해외 사용자 잡기에도 나서고 있다.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한 라인카메라는 다양한 스티커가 특징이다.
1000종 이상의 스티커를 보유한 라인카메라는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카메라 앱들은 각각의 기능을 갖춘 가운데, 사진을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할 수 있어 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