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지난해 매출 1220억…역대 최대
2013-02-11 13:2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지난해 4분기 연속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온 휴온스가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탁 등의 매출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5% 늘어난 1220억원,영업이익은 92% 늘어난 128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늘어난 6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휴온스는 1분기에 전 제약사 중 매출액 증가율 1위(전년대비 29.1% 상승)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정부의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필수의약품과 기초의약품이 많아 약가인하 쇼크의 영향을 덜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제약산업의 전반적인 경영 악화 속에서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기쁘다”며 “아직은 중견제약사로서 갈 길이 먼 만큼 항상 낮은 자세와 투명한 경영으로 휴온스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달 29일 주주이익 극대화 및 초과이익 환원을 위해 현금배당을 150원으로 책정,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