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실적 개선 추세 지속될 것" <하이투자證>

2013-02-08 08:17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추세 및 파이프라인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별도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1388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대폭 성장했다”며 “팔팔정, 몬테잘 등 자체 신제품 출시가 성장을 견인,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내수 영업환경 개선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북경한미 매출액 7조7000억 위안, 영업이익 1억2000 위안 달성하며 34%의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4분기 환율 효과로 소폭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일본향 수출 증가 등 요인으로 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내수 영업환경 개선 효과 지속, 판관비 추가 절감이 예상됨에 따라 외·내형 성장세는 높은 기조로 유지될 것”이라며 “아모잘탄의 해외 매출 증가(지난해 50억원, 올해 300억원 예상), 에소메졸 미국 판매허가 획득 등 자체 해외 진출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