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3611억원…전년比 9.78% ↓

2013-02-06 14:29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BS금융그룹은 6일 이사회 개최 후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36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확정했다. 전년 4003억원보다 9.78%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506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4880억원으로 이 역시 각각 전년보다 0.22%, 9.00% 줄어들었다. 저금리가 장기화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올해는 39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경영지표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본적정성 판단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BASELⅠ기준)은 15.19%, 수익성 비율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88%와 11.65%였다.

자산건전성 비율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도 각각 1.20%와 0.69%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517억원으로 전년보다 11.70% 감소했다.

BIS 비율은 14.86%, ROA와 ROE는 각각 0.87%와 11.54%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은 각각 1.11%와 0.55%로 집계됐다.

BS투자증권과 BS캐피탈 및 BS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8억원과 210억원 및 53억원을 기록했다. BS금융은 이에 대해 "비은행 계열사의 역량이 향상되어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사업다각화 효과가 일정 부분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BS금융은 주당 330원의 배당을 시행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BS금융의 총 자산은 46조3037억원이다.

박재경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BS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에게 양질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금융동반자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