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북핵 관련 여야 긴급회의 제안

2013-02-06 11:26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여야 긴급회의를 제안했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6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금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한반도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박근혜 당선인이 여야가 함께하는 긴급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여야 양당의 당대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위원장과 양당의 간사,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이 함께 모여 북핵 현안에 대해 상의하는 자리를 갖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구체적인 시간과 진행방식에 대해서는 (야당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여야가 가능한한 빠른 시간에 모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