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Q 호실적에 목표주가 상향 <현대證>

2013-02-06 08:55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현대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작년 4분기 마케팅 비용 감소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이다.

현대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수익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544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가입자당 평규수익 상승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정지 영향으로 해지율 감소 추세가 이어져 신규 가입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고 무선통신 가입자 유치 경쟁 완화로 인당 획득 비용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무선통신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되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