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도입 품목 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
2013-02-06 08:2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유한양행에 대해 신규 도입 품목 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도입 품목 효과에 따른 전문의약품 부문의 높은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940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 확대로 판관비율이 낮아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작년 도입한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가 올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사업 부문도 신규 원료의약품 품목의 매출 본격화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3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배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88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4% 신장한 560억원으로 전망돼 영업이익률도 1.2%포인트 개선된 6.3%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형 확대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이 전체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원가율은 도입 품목 증대에 따른 상품 매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높아진 69.8%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