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건축+교통 심의 한 번에 'OK'

2013-02-05 13:49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36명으로 확대 재구성해 전문성 강화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성동구는 내실 있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한 건축행정 구현을 위해 총 36명으로 구성된 ‘구 건축위원회’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17명으로 구성된 건축위원회를 운영해 왔지만 유연성을 확보하고 전문성 강화와 심의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건축시공, 도시계획, 조경 및 교통 분야 등 위원을 보강해 재구성했다.

특히 새로 구성된 건축위원회는 여성위원 비율이 전체의 41%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위원비율 40% 이상을 확보하도록 한 사항을 충족시켰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대상 건축물은 서울시에 올려 심의를 받는 등 절차가 까다롭고 시일이 많이 소요돼 민원인들의 불만이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건축위원회는 건축법에 의한 건축심의 대상 건축물 중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 대상일 경우 구 건축위원회에서 통합(건축+교통)심의를 시행함으로서 민원인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건축위원회 재구성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돼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등 신뢰받는 건축행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