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없애는 똑똑한 '도우미 가전' 뭐 있을까

2013-02-03 12:0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주부들에게 명절은 마냥 즐겁지 만은 않다. 차례 음식 장만과 친지 맞이 등 평소보다 집안일이 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요리·설거지·청소 등 쏟아지는 명절 집안일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다양한 기능으로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똑똑한 도우미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번거롭고 복잡한 요리 과정을 한번에

명절이 되면 한꺼번에 많은 종류의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은 재료 손질에서부터 채썰고 다지고 섞고 그 과정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필립스 푸드 마스터(모델명 HR7761)는 이처럼 번거로운 요리 과정을 간단하게 해결해준다. 750와트의 모터와 2리터 대용량 용기는 물론 믹서기·거품기·다지기·슬라이스·강판기·채썰기·반죽기 등을 비롯한 9가지 다양한 액세서리로 스물 다섯 가지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만두소·나물·부침개 반죽 등 재료 손질이 번거롭고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명절 음식에는 제격이다. 다양한 양념을 만들 때 편리한 다지기용 별도 용기를 포함해 더욱 실용도를 높였다.

사용 후에는 모든 액세서리를 푸드프로세서 통 안에 보관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본체를 제외한 모든 부품은 식기세척기로 세척 가능해 조리 후 설거지까지 해야 하는 주부들의 수고도 덜었다.

◆ 한국형 그릴로 모듬전·부침개 조리도 간편하게

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름에 부친 모듬전이다. 대개 휴대용 가스레인지나 전기레인지로 달군 후라이팬을 사용하지만 기름이 많이 튀고 온도 조절이 어려워 초보 주부들은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럴 땐 구이팬을 사용할 수 있는 그릴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필립스 한국형 그릴(모델명 HD6324)은 양면 구이판으로 구성돼 평판은 물론 홈이 있는 경사진 구이판 활용까지 모두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사진 구이판이 기름을 분리시켜 조리 시 냄새와 연기를 줄여준다.

함께 제공되는 8cm 높이의 전골 전용 팬은 갈비찜·불고기 전골·각종 탕국 등의 조리에 사용하면 된다. 소형이라 보관이 쉽고 식탁 위에 놓고 사용 가능하다.

◆ 갈비찜은 영양 지키는 슬로우 쿠커로

오랜 시간 냄비나 솥에 넣고 끓여야 하는 갈비찜을 조리할 때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슬로우 멀티쿠커를 이용하면 편하다. 리큅 슬로우 멀티쿠커(모델명 HD6324)의 경우 재료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요리한다.

찜요리는 물론 탕·죽 등을 요리할 때도 편리하며 한약 등을 달일 때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다. 덮개에 고정장치가 돼 있어 음식물이 넘치지 않아 타거나 넘칠까 지켜볼 필요가 없으며 식탁으로 이동할 때도 안전하다.

◆ 스스로 청소하는 로봇청소기

연휴 동안 집을 비워도 집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해주는 똑똑한 가전도 있다.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모델명 VR6261LVM)은 로봇청소기는 원형이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사각지역의 크기를 줄여 기존 모델 대비 청소 효율이 84%에서 94%로 10% 가량 향상됐다.

특히 홈 마스터 기능이 집 내부 구조와 가구의 위치를 기억해 집안 곳곳을 꼼꼼하게 청소하며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에 따른 흠집이나 고장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