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 만에 하락
2013-01-30 15:3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 만에 하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0.50%) 내린 50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이 28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110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가 2%대 낙폭을 보였으며 반도체, 화학,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IT부품, 컴퓨터서비스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과 방송서비스가 1% 이상 올랐으며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금융 등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테마로 아이즈비전(6.64%) 온세텔레콤(6.56%) 한국정보통신(3.33%) 등 ‘알뜰폰(MVNO)’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서울반도체, 젬백스 등이 3%대 밀렸으며 동서가 1% 이상 빠졌다. 이어 파트론(-0.71%) 셀트리온(-0.59%) 파라다이스(-0.55%) SK브로드밴드(-0.5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GS홈쇼핑(1.15%) 에스엠(0.89%) CJ E&M(0.3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6개를 비롯해 348종목이 상승했고 571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보합 종목은 8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