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3일 아부다비서 PSI차단훈련 참가

2013-01-28 17:52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연일 핵실험 강해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이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차단 훈련에 참가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8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외교부 관계자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실무진을 아부다비에서 시행되는 ‘리딩 에지 2013’ 훈련에 다음달 3일 파견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에 군 병력을 보내지 않고 국방부와 관세청, 해양경찰청 등 각 기관의 정책 실무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의 불법 이전을 차단하기 위한 능력을 키우고 PSI 참여국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됐으며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도상훈련과 함께 육상과 해상, 항공에서 차단훈련을 시연하는 점이 특색"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