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후원 연장… 2018년까지 스폰서
2013-01-27 09:0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기아차가 지난 2002년부터 12년간 진행해 온 호주오픈 후원을 오는 2018년까지 앞으로 5년 연장한다.
기아차는 2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내에 위치한 미디어 컨퍼런스룸에서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 스티븐 힐리 호주오픈조직위원장, 스티브 우드 호주오픈조직위원회 CEO 및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오픈 재계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후원 연장으로 호주오픈 역사상 최장기간 메이저 스폰서로 활약하게 됐다.
스티븐 힐리 호주오픈조직위원장은 “기아차의 공식후원이 시작된 2002년부터 호주오픈 뿐 아니라 테니스와 스포츠를 향한 기아차의 열정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후원 재계약을 통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와 호주오픈 대회 모두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화답했다.
기아차는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매년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경기장 내 광고판 설치, 대형 전광판 광고 시행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전세계 26개국에서 선발된 53명의 기아차 고객들을 초청해 호주오픈 경기 관람 및 멜버른 현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 프로그램, 전세계 12개국이 참가한 ‘아마추어 호주오픈’, 국내에서 선발된 20명의 어린이들이 호주오픈 테니스 코트를 누비고 현지 문화체험도 즐기는 ‘볼키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