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 서울역·용산역서 전기차 무료 시승

2013-01-24 08:27
녹색사업 일환, 2월 5일부터 실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코레일네트웍스가 다음달 5~15일 서울역 KTX빌딩 주차장과 용산역 아이파크몰 주차장에서 ‘무료 전기차 셰어링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기차 셰어링이란 정부 녹색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를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한 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일단위로 사용하는 렌터카에 비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1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시행하는 것으로 2월중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무료시승 서비스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진행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8~12시, 오후 2~6시 사이다.

무료시승 대상고객은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자(만 21세 이상) 중 온라인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응모는 1월 25~31일 코레일네트웍스 홈페이지(www.korailnetworks.com) 또는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일 홈페이지 게시 및 유선통보 된다. 행사 후 무료시승고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임채화 코레일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장은 “2월중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전기차셰어링 서비스를 상용화해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 교통편의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서울시와 ‘2012 전기차 셰어링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전국 철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