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작곡실력 동방신기 유노윤호도 인정
2013-01-23 09:26
정용화.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지난 14일 발매된 새 앨범 '리블루'는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아임 소리'가 타이틀곡이 됐다. 데뷔한지 4년 만에 자작곡을 앨범 타이틀곡으로 삼았다는 건 소속사에서도 그의 작곡실력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현재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도 5위 안에 들며 작곡가 정용화의 흥행감각도 확인된 상태다.
정용화는 유독 작곡에 욕심이 많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인해 후배 쥬니엘과 AOA에게 곡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고 작곡에만 힘을 쏟은 정용화는 "난생 처음 창작의 고통을 느꼈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그런 노력은 현재 결실을 맺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정용화에게 곡을 받으려는 가요 관계자는 늘어가고 있다. 시상식에 만나는 동료 선후배도 선뜻 정용화에게 곡을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다. 정용화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동방신기 유노유호 선배를 만났는데 '10주년 기념 앨범에 들어갈 곡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속사 대표나 관계자를 통해 정용화의 곡을 받을려고 줄을 대는 가요 관계자도 늘고 있다. 정용화는 주변의 반응을 즐기는 듯 했다. 하지만, 정용화는 아직까지 씨엔블루 외에 타인에게 곡을 주는 것은 망설이고 있었다. 정용화는 "곡의뢰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다른 분의 음반에 참여한다는 게 아직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최근 후배 주니엘, AOA에게 곡을 주며 댄스와 발라드 등 다양한 곡을 만들었다. 새로운 장르의 곡을 쓰며 창작의 재미를 느꼈다. 정용화는 "후배들을 위해 곡을 쓰면서 댄스나 발라드 등 다양한 곡을 만드는데 재미가 있다. 다양한 곡을 써보고 싶다"고 여운을 남겨 작곡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