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단체 공익활동에 18억원 지원

2013-01-20 13:32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는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편익을 증진하고 역량있는 민간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0여개의 비영리 민간단체에 18억53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비영리민간단체 역량 강화·민간단체 정책 제안·단체 자유 제안·시 지정 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사업당 최고 3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사업 신청자격은 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시장 또는 주무장관으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로, 1개 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 가능하며 1개 사업당 최고 3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신청서 접수는 시NGO협력센터(http://club.seoul.go.kr/ngo)로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사업은 3월 중 심사…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단체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지한다.

황인식 시 행정과장은 "시민사회에 단순히 보조금을 지원하고 감시를 강화하는 지원사업이 아니라, 시민참여 확대와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민간단체 역량강화를 통해 시민과 민간단체, 공공이 함께 시민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제도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과(02-2133-5833, 02-2133-58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