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외환은행이 한국의 전자정부사업 등을 견학하기 위해 방한 한 리비아 정부의 전자정부사업 대표단과 만나 전자무역시스템을 소개했다.

2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리비아 대표단은 지난 18일 외환은행 본점을 찾아 인터넷과 전자문서를 통해 전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한국의 금융결제시스템과 외환은행의 차별화된 전자무역서비스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라비아 대표단은 현 정부의 기획부 국장 겸 방한 대표단장인 아 사예드 아부바케르, 정통부 국장급 및 국영 중앙은행 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리비아 재건을 포함한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인사들이다.


이날 강신원 외국환컨설팅 팀장은 외환은행에서 운용하는 전자무역서비스 구축 현황과 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시스템 구축비용 및 서비스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리비아 대표단을 접견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리비안 대표단 방문이 국내기업의 리비아 진출 및 국가 차원의 전자정부사업 수주 등에 외환은행이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과 리비아 간 정부 차원의 교류 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폭넓은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