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5.4 지진발생..3000여 가구 피해
2013-01-20 16:58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 18일 저녁 8시40분 중국 쓰촨(四川)성 간쯔(甘孜)티베트족자치주 바이위(白玉)현에서 리히터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1만여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9일 보도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진발생지역에 3000여 가구 1만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지진발원지 인근의 18가구의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단 1명 만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9일 오후 3시 무렵 리히터 3.3, 2.8 규모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이에 쓰촨성 및 간쯔자치주 정부는 구조 및 질서유지, 방역 등 관련 대응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
티베트 고원을 둘러싼 중국 남서부는 지진 다발지역으로 2008년 5월 8.0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나 수만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해 중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