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공모가 19,000원 확정
2013-01-18 10:57
수요예측 경쟁률 405.80대 1…2011년 이후 최고 경쟁률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아이센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1만9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첨단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아이센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공모예정가인 1만6000원~1만9000원의 상단인 1만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47개 기관이 참여해 405.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개 기관을 제외한 446개 기관이 1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아이센스가 기록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2011년 이후 최고의 IPO 수요예측 경쟁률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아이센스의 총 공모규모는 171억원으로 확정됐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1704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이센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당스트립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혈당측정기 산업 선도기업으로 주력제품인 혈당측정기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혈액분석기, 가스분석기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아가매트릭스(AgaMatrix), 아크레이(Arkray)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공급계약, 뉴질랜드 정부와의 독점 공급계약 등 향후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규모 증대 및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반드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센스는 1월 초부터 진행된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마무리 짓고, 21일과 22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