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자녀폰안심’서비스 中 진출 교두보 확보

2013-01-18 09:46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지난해 6월 KT를 통해 ‘올레 자녀폰안심’ 서비스를 선보인 플랜티넷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플랜티넷은 18일 중국의 차이나유니콤 및 KT 차이나와 함께 ‘자녀폰안심’ 서비스의 중국 내 서비스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정치적, 사회적 상징성이 큰 베이징 지역에 먼저 시범 진행된다.

자녀폰안심 서비스는 국내 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로 제공 중인 청소년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서비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자살, 도박, 마약 등 560만 건의 유해정보 접속을 원천 차단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게임, 메시징, SNS 등 자녀가 설치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시간대 설정을 통한 원격 셧다운기능도 추가됐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차이나유니콤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뿐 아니라 대만 청화텔레콤(중화전신)에도 서비스 런칭을 위한 사전 시장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