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GDS, FPCB 성장주로 실적 도약 본격화” <HMC투자證>

2013-01-18 11:5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대덕GDS에 대해 스마트폰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성장주로 실적 도약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대덕GD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략 거래선의 재고 조정과 원화강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5.6% 감소한 11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총이익률은 3분기와 유사했지만, 2012년 호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복지기금 출연, 불용재고 감액 등으로 인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 90억원보다 작은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대덕GDS는 항상 4분기에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였지만, 2012년의 경우 FPCB와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사업의 턴 어라운드 효과에 힘입어 과거 평균과는 차별화된 수익성을 시현했다”며 “201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7%, 63.6% 증가한 4661억원, 4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Camera Module)용 리지드 플렉스(Rigid Flex)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각각 8.2%, 115.8% 증가한 1266억원과 1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덕GDS는 전략 거래선의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도 FPCB 생산능력(Capa)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