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해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2013-01-16 09:3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2013년도에도 저소득층에게 생계비를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다.
시는 “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민기초수급자로 선정되지 않아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50% 미만가구로서 65세 이상 노년층과 중증장애인,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근로능력이 없는 가정이 해당되며, 국민기초수급자에 포함돼 있지 않아야 한다.
생계비는 월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된 1인 가구 13만원, 2인 가구 22만원, 3인 가구 28만원이며, 연 1회 최대 6개월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이 처럼 어려움에 처한 가정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현장 확인과 조사를 거쳐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 시장은 “실제생활이 어려어도 법적 요건이 맞지 않아 국민기초수급자로서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와 같은 가정을 발견하는 주민들은 동주민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