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목표가↓”<신한금융투자>
2013-01-16 08:0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섬에 대해 4분기에 이어 1월 매출 동향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한섬의 4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부터 변경된 회계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감소한 405억원이 예상된다”며 “기타 영업 손익이 반영되는 변경 전 회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한 339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큰 폭의 기타 영업 손익 차이는 진부화 재고에 대한 실적 반영을 보수적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의 경우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 18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한섬은 11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12월 중반 이후 급격한 매출 둔화가 나타났으나 고가 제품들의 Mark-Up(원가대비 판매가 배수)이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