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제국' 오시마 나기사 감독, 폐렴으로 별세

2013-01-15 21:57
'감각의 제국' 오시마 나기사 감독, 폐렴으로 별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영화 '감각의 제국' 감독인 오시마 나기사가 별세했다.

15일 일본 매체들은 일본 최고의 감독 중 한명인 오시마 나기사가 오후 3시25분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오시마 감독은 1959년 '사랑과 희망의 거리'를 시작으로 '청춘잔혹이야기' '일본의 밤과 안개'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특히 1976년작 '감각의 제국'으로 세계적인 감독으로 급부상했고, 1978년 '열정의 제국'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