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사회공헌 점수 한 눈에 비교한다
2013-01-15 08:51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보험사별 사회공헌활동 점수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각 보험사에 2013회계연도(FY2013) 3분기(10~12월)부터 사회공헌 실적을 경영공시에 포함시키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함에 따라 보험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사회공헌 실적을 각 보험사가 개별공시하고, 유관기관은 전체 실적을 비교공시토록 했다.
금감원은 사회공헌 실적 공시가 ‘네임앤드셰임(Name & Shame)’ 제도와 같이 회사의 평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험사들은 지금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회사개황, 경영실적, 경영지표, 재무에 관한 사항, 재무제표, 위험관리 현황 등 경영공시 항목에에 사회공헌 실적 관련 항목을 추가하게 된다.
세부 항목에는 사회공헌활동 비전, 현황, 기간, 인원, 집행금액 등이 포함되며, 양 협회는 경영공시 작성지침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