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예스병원, 자가 골수 이용 줄기세포 치료술 도입
2013-01-15 08:38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구로예스병원이 자가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술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병원 측은 줄기세포 치료술을 퇴행성관절염 등 관절연골 손상 환자의 치료에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술은 1회 시술로 손상 연골의 80% 가까이 재생 가능해, 초·중기 관절연골 손상 환자의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술되고 있으며,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시술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길용 예스병원 원장은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술은 초중기의 무릎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물론 스포츠로 인한 연골손상·인대 파열·회전근개손상 등 다양한 관절 부위 손상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며 "이번 치료술 도입으로 자기 관절을 오래 보존해야 하는 젊은 층과 중년층이 수술 없이 효과적으로 손상 연골을 치료할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