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판매 부진으로 ‘아이폰5’ 부품 주문량 크게 줄였다.
2013-01-15 08:22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애플이 아이폰5에 들어가는 부품 주문량을 크게 줄였다.
이는 아이폰5의 판매량이 출시 당시 전망치보다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올해 1분기 아이폰5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패널 주문량이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디스플레이 패널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들에 대한 주문도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5 출시 당시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업체 중에 한 곳인 샤프디스플레이가 경영상태가 어려워 LG디스플레이, 재팬디스플레이가 생산량을 급속히 늘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애플이 부품 공급사들에 잇따라 주문량 감축을 통보하면서 이들 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