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중소 협력사 상품대금 조기 지급

2013-01-14 09:5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홈플러스는 1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사 960여개 업체에, 1600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내달 5일부터 16일 사이지만, 설 연휴를 감안해 평균 6일 단축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 사이 상품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추석에서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하여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