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15일부터 벨기에 교류전
2013-01-13 12:08
파나마렌코(Panamarenko), The Aeromodeller, 1969-71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이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벨기에교류전을 개최한다.
'원더러스트: 또 다른 언덕 너머로 가는 끊임없는 여정'이라는 타이틀로 펼치는 이 전시는 벨기에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20세기 서양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 마르셀 브로타에스(1924~1976)와 파나마렌코(1940) 등의 작품과 다섯명의 주요 벨기에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 구상과 기획은 브뤼셀 자유대학 한스 마리아 드 울프 교수가 맡았다. 이 전시는 지난해 6월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도 열린바 있다.
호노레 도(Honore d‘O), Performance in Venice |
광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원더러스트'전은 예술가의 간단한 상상력을 통해 현재에 겪는 사회적 억압과 부조리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여행의 필요성을 경험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의 예술인들과 미술애호가들에게 우리와는 다른 문화권의 창조적이고 훌륭한 예술가들을 선보이며 국제무대에 다가서는 광주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