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위험도로 시민신고 캠페인 실시

2013-01-13 15:05

실제 결빙도로 모습(제공: 손해보험협회).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상습 결빙도로를 비롯한 겨울철 위험도로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신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3 안전사회를 위한 자동차보험 특별대책반’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일반 시민들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손보사 현장출동 담당 직원들이 위험도로시설을 직접 조사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고 대상은 결빙도로(블랙아이스), 적설도로, 포트홀, 안개 상습 발생 구역, 불법 주정차 및 점용시설 등이다.

신고자는 위험도로시설 사진을 촬영한 뒤 전국 16개 시·도 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을 건의해야 한다.

또 위험도로시설 사진과 지자체 민원접수처리서 등 신고 내용을 손보협회 공익사업부에 우편(서울시 종로구 종로 5길 68 6층)이나 이메일(pms@knia.or.kr)로 제출해야 한다.

손보협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협회 홈페이지(knia.or.kr)를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매주 10여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전국의 위험도로시설을 지자체에 신고해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손보협회 홈페이지 또는 공익사업부(02-3702-85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