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불통' 논란에 "업무보고, 공개할 내용 전부 공개"

2013-01-12 16:28
"진행과정 상세하고 투명하게 브리핑할 것"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부처별 업무보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불통’ 논란이 일자 “인수위의 법률에 따라 국민들께 결정된 사항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설명하려는 선의를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12일 해명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언론 브리핑이 없다는 부분만을 보도함으로써 인수위가 언론을 폐쇄적으로 접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할 것 같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앞으로 5단계 업무보고 프로세스의 진행과정을 상세하고 투명하게 브리핑할 것이다. 언론을 통제하겠다고 보도한 것이 오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업무보고 공개 시점이 ‘분과별 업무보고 내용을 종합하는 시점이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윤 재변인은 “분석·진단한 뒤 언론인에게 공개할 내용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