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해외조달 절반은 ‘중국’
2013-01-12 10:30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조달청이 해외구매의 절반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물품과 용역, 외자를 합한 해외구매의 90%가량이 10개국에 한정된 가운데 중국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으로부터의 조달액수는 2010년 5084억원, 2011년 4807억원, 2012년 4904억원으로 지난 3년간 모두 1조4797억원이다.
다음으로는 미국(7168억원), 일본(2699억원), 독일(2679억원), 프랑스(1119억원) 순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조달청의 해외구매는 2010년 1조2237억원에서 2011년 1조1666억원, 2012년 1조1021억원으로 해마다 조금씩 감소했다.
해외구매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전체 실적의 1.5~2% 규모다.
조달청 주승은 구매총괄과 사무관은 “중국이 가격경쟁력이 높아 국내 공급업체가 중국 제품을 공급하거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조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