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젖소·육계 증가…한우·돼지는 감소

2013-01-11 12:00
통계청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지난해 4분기 가축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보다 젖소, 산란계, 육계는 증가했고 한·육우, 돼지,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는 전분기보다 8만4000마리(2.7%) 감소한 305만9000마리로 집계됐다.

한·육우 감소는 정부 한우 암소 감축정책 등에 따른 도축 증가와 송아지 생산 마릿수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그래프.

증가폭이 가장 높은 사육 가축은 육계로 전분기보다 759만 마리(11.1%) 증가한 7613마리다. 반면 오리는 1116만1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45만 마리(11.5%) 감소했다. 오리의 감소는 지속적인 산지가격 악세에 따른 농가 사육의향 감소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젖소는 42만 마리로 전분기보다 30000마리(0.7%), 산란계는 6134만4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8000마리(0.0%) 각각 증가했다. 돼지는 991만6000마리로 전분기보다 2만1000마리(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