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올해부터 나이키 장비 쓴다
2013-01-08 13:41
나이키골프와 후원계약…‘계약금은 한국선수 중 최고수준’
노승열이 나이키골프와 후원계약을 맺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프로 노승열(22)이 올해부터 나이키골프의 장비를 사용한다.
나이키골프와 노승열은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나이키골프는 노승열의 계약금, 계약 기간 등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동욱 나이키골프코리아대표는 “계약기간은 최소 3년이며 계약금은 국내 프로골퍼 중 최고수준”이라고 말했다.
미PGA투어 2년차인 노승열은 오는 17일 열리는 미PGA투어 휴매나챌린지 때부터 클럽· 볼· 의상· 신발 등 모든 제품을 나이키골프가 제작한 것으로 사용한다.
노승열은 지난해 미PGA투어 28개 대회에 출전, ‘톱 25’에 13차례 들었다. 투어 상금랭킹 49위로 성공적인 데뷔연도를 보냈다.
노승열은 “내 구질은 드로여서 드로구질이 쓸모있는 AT&T내셔널이나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승열은 지난해 AT&T내셔널에서 공동 4위,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