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새해부터 국가보훈명예수당 대폭 인상

2013-01-08 10:0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사회적 예우차원에서 올해부터 국가 유공자에 대한 보훈 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한다.

시는 “75세 미만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명예수당을 금년부터 분기 3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그동안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했던 조항도 폐지해 전입시 부터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안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개정해 금년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받는 75세 미만 국가유공자는 2천여명에 달하며, 월 2만원씩 연간 24만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최 시장은“나라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시켜드리기 위함이다.”며, “희생정신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