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남자와 여자의 생활시간 활용은 어떻게 될까.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를까….’

통계청이 여러 통계 속에 나타난 남녀 차이를 흥미롭게 재구성한 콘텐츠를 내놔 화제다. 통계청은 국가통계포털(이하 KOSIS)을 통해 ‘같은 듯 다른 듯 남과 여’ 콘텐츠를 8일부터 서비스한다.

이 콘텐츠는 생활시간조사, 청소년가치관조사 등 15종 통계에서 발췌한 99개 통계지표를 통해 출생부터 사망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와 이슈에서 남녀가 어떻게 다른지 보여준다.

남녀 생활시간활용은 연령대(각 10세)별 남녀 주요 생활시간 항목을 시계 모양 그래프 위에서 비교하는 방식이다. 10대의 경우 학습, 컴퓨터게임, 스포츠 등이 비교항목에 포함됐다. 30대는 일, 가정관리, 미디어 등이다.

연령에 따른 남녀집단별 주요 관심사나 이슈사항에 대한 견해와 행도 비교도 볼 수 있다. 아들과 딸, 청춘남과 청춘녀, 미혼남과 미혼녀, 남편과 아내, 아버지와 어머니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류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통계청은 이번 콘텐츠를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서비스(http://m.kosis.kr)를 통해서도 콘턴츠 일부(30개 지표)를 이용하도록 서비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