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계사년 새해 화재사고 잇따라
2013-01-07 16:34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새해 첫 일주일 간 중국 대륙 곳곳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르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5층짜리 한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체 건축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소실됐다.[하얼빈=신화사] |
이날 화재로 5층짜리 쇼핑센터 건물 면적 2만1900㎡중 절반 가까이인 9400㎡ 부분이 소실됐다. 다행이 쇼핑몰이 오픈하기 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아직까지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공안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6일 저녁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에 위치한 상하이 최대 농수산품 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상하이=신화사] |
푸둥지구의 시나 웨이보(徽博) 공식 계정에 따르면 6일 ‘상하이농산품중심도매시장’에서 한창 영업이 진행 중이던 오후 8시30분께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 뒤인 7일 오전 1시30분경에야 진화작업이 마무리됐다.
4일 중국 허난성 란카오 한 민간 아동 수용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7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란카오=신화사] |
란카오현 정부 대변인은 화재 현장에서 어린이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에 숨졌으며 1명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구의 한 기계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항저우=신화사] |
4일 항저우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에 대한 추모식이 거행되고 있다. [항저우=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