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도 '스마트 TV 얼라이언스' 5개사 신규 영입
2013-01-06 11:00
시장점유율 30% 육박, 시장 지배력 확대 노린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 TV 얼라이언스’가 신규 멤버를 대거 영입하면서 세력 확장에 나섰다.
LG전자는 스마트 TV 얼라이언스 멤버로 파나소닉, IBM, 스페시픽미디어, 테크니샛, 에이박스42 등 5개사를 신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얼라이언스는 기존 도시바, 퀄컴, 유미 등과 더불어 거대 스마트 TV 연합체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지난해 8월 퀄컴, 오비고 등 TV 제조사 외 전문 기업들을 영입한 얼라이언스는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강점이 있는 IBM을 영입하면서 진정한 스마트 TV 생태계의 모습을 탄탄히 갖췄다.
또 광고 플랫폼 및 솔루션 제공업체 스페시픽미디어는 기존 유미와 함께 축적된 노하우를 제공, 개발된 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얼라이언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SDK 2.0’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SDK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특정 운영체제를 위한 응용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소스와 도구 패키지를 의미한다.
LG전자는 CES 전시장 내에 설치된 부스에서 SDK 2.0을 활용해 개발한 HTML5 기반 앱을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