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당뇨신약 해외 수출계약…기업가치 상향 <KTB證>

2013-01-02 08:47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KTB투자증권은 LG생활과학에 대해 당뇨신약 해외 수출 계약 체결이 작년 4·4분기 실적에 긍정적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이다.

KTB투자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지난 12월 28일 다국적사인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와 자체개발 당뇨신약 단일제와 복합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초기 계약금과 기술 성과급, 판매 성과급 등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초기 계약금이 들어오며 작년 4분기 실적이 큰 폭을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8억원에서 11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중장기 적으로 마일스톤(Milestone payment) 400억원과 판매 후 경상 로열티가 합산 순현재가치(NPV) 기준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주당 기업가치를 1만2000원, 목표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