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힘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미국과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등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일미 동맹 관계가 기축”이라며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새로운 전기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일본과 가치를 공유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로 미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 등을 꼽았다.

아베 총리는 총선에서 자민당이 승리한 직후인 지난 1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 28일에는 영국, 러시아 정상 외에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정상과도 전화 회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