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 중 환경평가 위반 27개 사업장 적발

2012-12-29 13:55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새만금 개발 사업 중 환경 악화 예방활동을 하지 않은 사업장이 적발됐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개발사업을 하면서 환경피해 예방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27개 사업장을 적발해 과태료 등을 물렸다고 29일 밝혔다.

적발된 곳은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 전북혁신도시 개발, 익산 왕궁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새만금간척사업 사업장 등이다.

이들 사업장은 방진막, 소음·날림먼지 저감 시설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고 완충녹지나 대체서식지 조성을 미루는 등 협의내용을 지키지 않았다.

새만금 환경청은 “사업자의 인식 부족과 승인기관의 미흡한 감독 등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