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재떨이·금연반지… 이색 금연 도우미 상품 인기
2012-12-28 12:00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공중장소에서 금연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금연 도우미 상품들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12월 들어 금연 보조제 상품 매출이 전월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양한 아이디어 갖춘 금연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 파이널 스모킹24는 단계별로 총 3가지 필터로 구성된 금연 지원 프로그램 상품이다. 흡착력이 뛰어난 야자껍질 활성탄이 필터에 내장돼 있어 니코틴, 타르의 체내 흡입량을 줄여준다.
이외에 다양한 아이디어 금연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폐 재떨이는 폐 모양으로 제작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품이다. 재떨이 센서가 담배를 감지하면 기침과 비명 소리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무덤 모양의 무덤 재떨이도 인기다
남우원 인터파크 건강카테고리 팀장은 "내년부터 금연 구역이 확대되고 범칙금이 강화된다는 소식에 연말부터 금연 보조제와 이색 금연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외에도 금연으로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사탕이나 껌의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1.4배, 1.1배 증가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