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 “中 빠르면 내년 말 금리인상 나설 것”

2012-12-20 09:34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경제가 2013년 상반기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도이치은행이 발표했다.

도이치은행이 발표한 ‘아시아전망 2013’에 따르면 이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은 8.0%, 하반기는 8.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인민은행이 2013년 말이나 2014년 상반기에 금리인상에 나설것이라고 밝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수위축과 중동석유가격은 중국의 주요 리스크로 떠올랐고 2013년 달러 대 위안화가 2-3% 가량 절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는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위안화 기준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며 달러 대 위안의 기준가격과 현물가격이 들쭉날쭉하는 하는 현상을 중앙은행이 조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자원가격, 부가가치세, 금리, 자본관리체제, 공공재정지출 등 분야에 대한 개혁은 2013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이치은행이 밝혔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