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재정절벽 우려 확산...하락마감
2012-12-14 06:55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27% 하락한 5929.61에 장을 마쳤다. 연속 6일 상승세를 마감했다.
전날 4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도 0.43% 하락해 7581.9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10% 하락한 3643.13으로 문을 닫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날 발표한 추가 부양책에도 의회의 세금협상 난항에 따른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유로존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에 유로존 은행 단일 감독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한 결정도 효력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