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중국서 '제1회 경인여대 총장배 한국어 경연대회' 열어
2012-12-03 21:31
지난 11월초부터 산동공상대학교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이 이날 본선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양교 부총장, 외국어학원장, 국제교류원장, 차이나비즈니스과학과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연의 주제는 “내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를 가지고 한류, 한국문화, 한국의 전통음식, 한국의 산업, 한국인의 특성 등 다양한 소주제를 자유롭게 발표함으로써 참가한 양국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의 경인여자대학교 대표자로 본 행사에 참여한 김길자 초대총장(현, 명예총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의 21세기는 동북아 중심의 시대이며, 세계사의 흐름에서 동북아가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절대적인 협조관계가 필요하다" 며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본 행사가 더욱 확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이날 본선 수상자들 전원에게 한국여행상품권, 한중 전자사전 및 다양한 수상선물을 수여, 한중 양국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북돋았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현재 산동공상대학과 차이나비즈니스과 <현지학기제>를 비롯 다양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행사를 개최함으로 향후 양교의 교류확대는 물론 한류 및 한중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