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강원도 버스 ‘정상운행’...‘교통대란’ 해소되나

2012-11-21 21:0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전국 버스업계가 22일부터 전면 운행 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강원지역 시내·외 버스 업체는 정상 운행하기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21일 “시·군별로 버스업체들의 운행 여부를 파악한 결과 모두 정상 운행하는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일 첫차부터 운행 중단이 예상됐던 시외버스 710대, 시내버스 563대, 농어촌버스 198대 등 도내 1471대의 버스는 정상 운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도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은 19개 버스업체 대표들이 비상 임시총회에서 결의한 ‘운행 중단’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의 한 관계자는 “‘운행 중단’을 결의한 임시총회 이후 일부 시군별로 입장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실제 운행 중단으로 이어질지는 내일이 돼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택시부제 해제, 전세버스 및 관용 승합차 등 가용 차량을 투입하는 등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