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장관, 가자지구 사태 중재 나선다

2012-11-20 17:42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가자지구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사태 중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인다.

20일(현지시간) AFP,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휴전협상 중재를 위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현재 대통령과 함께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클린턴 장관이 20일 캄보디아를 출발해 중동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이집트, 팔레스타인 지도자들과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