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비디오작가 토니 아워슬러의 '사랑의 묘약'展
2012-11-20 09:29
313아트프로젝트서 한국 첫 개인전..비디오 회화등 12점 선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세계적 비디오 작가 토니 아워슬러의 첫 개인전‘사랑의 묘약(Oxt Variations)’전이 서울 신사동 313 아트프로젝트에서 열리고 있다.
토니 아워슬러는 백남준 이후의 새로운 비디오 작가 세대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세계적 대가.
이 전시를 기획한 이앤아트 이규현편집장은 "토니 아워슬러는 비디오와 영상에 과학기술과 퍼포먼스를 넣어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었다"며 "비디오와 과학기술과 퍼포먼스 등 1970년대 이후 서양 현대미술에 새로운 문을 열어준 모든 요소에 영향을 받았기에 이 시대성을 잘 보여주면서, 그 영향을 자기만의 세계로 완전히 내화한 작가로서 세계 주요 미술관과 평단에서 호평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워슬러의 작품을 보면 마치 게임을 보듯하다. 작가는 현대인이 컴퓨터 등 시각적인 기술에 얼마나 사로잡혀있는지를 보여준다. 강박관념, 도피주의, 외로움, 성적인 집착 등 현대인들의 자화상이 숨어있다.
◆313 아트 프로젝트=2010년 6월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길버트&조지, 소피 칼, 빅 뮤니즈, 에릭 불라토프, 테레시타 페르난데즈, 애슐리 비커톤, 존 케슬러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강남의 새로운 아트 허브인 도산공원 앞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