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중국내 독주체제 지속 전망 <현대證>
2012-11-20 08:57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현대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중국내 영업력과 유통망 장악으로 독주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3만5000원이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대형할인마트 ‘까르푸’ 기준 락앤락의 유리용기 판매 가격은 개당 60위안(한화 1만원)으로 유사한 디자인과 사이즈의 로컬 제품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비쌌다”며 “반면 저가 로컬 업체들의 위협은 2010년과 비교해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고가 브랜드 전략이 까다로운 중국 고소득층에서 락앤락이 통하고 있다”며 “높은 브랜드 로열티는 성공적인 제품군 확장과 중국 진출 업체 최고 수준의 수익성으로 이어지고 있어 실보다 득이 많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또 “중국 현지 소비 시장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현지 영업력과 유통망 확보가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내 유통 체널을 확보한 락앤락의 유리한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