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블랙박스 장착 車보험료 할인율 2%p↑

2012-11-15 11:06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LIG손해보험은 오는 19일부터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보험료 할인율을 3%에서 5%로 확대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LIG손보는 블랙박스를 장착한 기존 운전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블랙박스 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할인율을 2%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블랙박스는 자동차 운행 영상을 기록하는 장치로 사고 발생 시 운전자들이 시시비비를 가리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블랙박스를 장착 시 운전자는 억울한 사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보험사는 부당한 보험금 지급을 막을 수 있어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평가다.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의 운전자는 안전 운행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 사고 발생 확률도 상대적으로 낮다.

김민기 LIG손보 자동차보험기획팀 파트장은 “올해 블랙박스 장착 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하는 등 블랙박스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며 “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폭을 늘려 고객만족도와 보상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