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총연합회 "서비스산업으로 일자리 만들어 내수 살려야"
2012-11-15 14:48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15일 "서비스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내수진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총연합회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보건·의료, 금융, 교육, 유통, 통신 등 총 32개 분야의 각 협회가 참여해 만든 단체다.
박병원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 대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또한 “오늘날 세계 최강으로 성장한 제조업 정책들을 서비스업에도 적용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잔존하는 부당한 차별을 시정해 달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영한 서비스산업총연합회 부회장(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사이의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며 “서비스산업이 고용의 70%,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서비스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제도를 정비ㆍ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안상수 의장과 김진표 의원, 표학길 위원이 각각 대선후보의 기조연설을 대독했다.
이어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의 사회로 각 대선캠프 정책담당 대표들과 서비스산업 협회장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앞서 지난 6일 총연합회는 대선후보들에게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총연합회는 서비스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별, 산업별, 기업별 고용실적을 평가하고 대책을 세우는 고용비상대책회의를 매달 개최하고 모든 정책 검토 과정에서 고용영향평가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총연합회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차별 철폐 △서비스산업 중심의 내수진작 특별대책 마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 및 시행 △학원운영 자율권 보장 △보육산업 규제 완화 △여행업법 제정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광고진흥기금 조성 및 광고산업 전담국 설치 등을 제안했다.